2025년 달라진 한부모가정 아동양육비 지원제도 꼭 확인

한부모가정이라는 단어, 누구에게는 낯설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너무 익숙한 현실일지도 모릅니다. 부모 중 한 사람 또는 조부모가 아이를 홀로 책임지고 키워야 하는 상황, 생각보다 가까이에 존재하죠.

그렇기에 정부에서는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어요. 특히 2025년부터는 기존보다 지원 범위가 더욱 확대되어, 청년 한부모, 조손가정까지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에 포함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답니다.

오늘은 바뀐 정책을 기준으로 한부모가정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 종류, 자격요건, 신청 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릴게요.

기본 중의 기본! 한부모가정 아동양육비

정부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항목이 바로 아동양육비입니다. 기준 중위소득의 일정 이하인 가정이라면 자녀 1인당 월 2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.

여기서 중요한 건 자녀의 연령 기준입니다. 원칙적으로는 만 18세 미만까지만 가능하지만, 예외적으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에는 만 22세까지 지원이 연장됩니다. 즉, 자녀가 고등학생이라면 나이가 조금 넘더라도 지원 대상이 된다는 점!

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예시도 드릴게요.

✔ 자녀가 만 17세이고 고2에 재학 중이다 → 지원 가능
✔ 자녀가 만 19세지만 고3에 재학 중이다 → 예외로 지원 가능
✔ 자녀가 만 20세이고 학교를 졸업한 상태이다 → 지원 불가

**중요 포인트는 ‘나이보다 학교 다니고 있는지 여부’**입니다. 자격 확인 시 꼭 체크하세요.

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중 엄마 또는 아빠가 만 24세 이하인 경우에는 ‘청소년 한부모’로 분류돼요. 이 경우 일반적인 아동양육비보다 훨씬 더 높은 금액이 지원됩니다.

이처럼 경제적으로 자립이 쉽지 않은 어린 부모들에게 자녀의 연령별로 차등 지원이 들어가는 구조예요.

뿐만 아니라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청소년 한부모라면, 교육비나 학습 지원, 심리 상담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.

단, 청소년 한부모가 이미 양육비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 지원이 중복으로 지급되지는 않아요. 이 항목은 기본 양육비와 추가 지원을 포함한 형태이기 때문에, 따로 신청은 어렵다는 점 참고해주세요.

2025년부터 확대된 정책 중 가장 큰 변화는 청년 한부모와 조손가정도 추가 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에요.

먼저 청년 한부모는 부모의 나이가 25세 이상 34세 이하인 경우를 말하는데요, 자녀의 연령에 따라 아래처럼 나뉩니다.

반면, 조손가정이나 35세 이상 미혼 한부모도 자녀가 5세 이하라면 월 5만 원의 추가 양육비를 받을 수 있어요.

이 추가 지원은 기본 아동양육비와 중복으로 지급되기 때문에, 자격이 된다면 꼭 신청해서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
한부모가정 양육비는 ‘누구나’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,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해요.

2025년 기준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소득 기준은 다음과 같아요:

또한 근로 소득의 경우 일부 공제가 적용되는데요, 일반 한부모는 30%, 29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는 선공제 40만 원 + 30% 공제로 좀 더 완화된 기준이 적용됩니다.

한부모가정에 제공되는 복지는 단순한 양육비만이 아니에요. 삶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지원이 함께 이루어집니다.

이런 세세한 복지들을 잘 챙겨두면 생활의 질이 훨씬 나아질 수 있어요. 한 번 확인해보시는 걸 꼭 추천드려요.